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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먹고사는 일상96

[성수] 직장인의 점심 - 김치찌개 이곳은 저희 사무실 근처에 있는 천하제일 솥뚜껑이라는 가게입니다. 저녁때는 고기구이를 파는 집이고 점심때는 두부 두루치기와 두부 김치찌개를 판매하는 곳이죠. 점심 메뉴가 두개다 보니 선택지가 적습니다. 저희는 6명이서 밥을 먹는데요 한팀은 두루치기를 저희 테이블은 김치 찌개를 시켰습니다. 고기도 듬뿍들어있고 두부는 직접 만드는 곳이라 야들한것이 맛이가 좋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라면사리가 무한리필입니다. 육수도 추가가능하고요 . 밥한공기 뚝딱 때리고 바로 라면사리를 넣어주죠 ㅎㅎㅎ 다먹고나면 툭튀나온 배를 통통 쳐주면서 만족감을 표시해준답니다 2023. 4. 21.
[성수] 간단한 한끼(?) 잔치국수 - 명동할매국수 얼마전에 안경에 문제가 생겨서 점심시간을 쪼개서 안경점에 간적이 있습니다. 안경점에서 일을 마치고 나오니 시간이 부족하더이다 허허 .. 안경점 인근에 위치한 명동 할머니 국수집으로 향합니다. 아무래도 국수가 좀 빨리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 갔지요. 제 주문은 잔치국수와 고기만두 4p와 갈비만두 4p!! 주인분께서 살짝 놀라는??? 겨우 저양으로 ??? 맛은 엄청 뛰어나지도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은 딱 중간! 짤 아저씨 처럼 호다닥 먹고선 사무실로 향합니다. 바쁘다 바뻐! 2023. 4. 7.
[이수역] 시원한 수제 맥주와 맛있는 안주들의 향연 - 크래프트 한스 요즘 날씨가 슬슬 무더워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맥주도 땡기고 배도 고프고 해서 친구와 함께 향한곳은 바로 이수역 구석에 위치한 크래프트 한스 입니다. 다른 사진 없습니다. 그냥 음식과 술 사진만 있습니다!!! 이집의 대표메뉴는 바로 치킨입니다 때깔 죽이쥬~ 튀김옷은 바삭하이 그 안의 살들은 촉촉한것이 겉바속촉의 정석 입니다 크으 이거 먹고 시원한 바이젠 한모금 크으~~ 바이젠 필스너 가리지 않고 먹다보니 안주가 모자릅니다. 바로 페퍼로니 피자 주문 ㄱㄱ 때깔 보십시오. 쩌어기 뉴욕 7번가에서 파는듯한 피자 같지 않습니까?(가본적 없음) 치즈가 주욱 늘어지는 것이 치즈도 좋은것을 쓰는것 같습니다. 피자 한입 웅큼 씹어 먹고 다크에일 한모금~~ 크으~~ 어디든지 치킨이 맛있고 맥주가 맛있는 가게는 많죠. .. 2023. 4. 4.
[와인] 와인 입문자라면 가성비 좋은 와인 추천드립니다. 40대가 되다보니 슬슬 전보다 양도 줄고 뭔가 부(?)한 느낌이 싫어서 맥주를 자주 마시진 않는 편입니다. 전에는 마시면 ㅎㄷㄷ하게 마셨었거든요 ㅎㅎㅎㅎ 그래도 음주생활을 포기할 수 없기에 ... 저번 설때 와인을 한병 선물 받았었는데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예전에 마실땐 잘 몰랐는데 이게 풍미라는게 엄청 나드만요. 맥주는 청량감이라 하면 와인은 뭔가 깊은 그런 맛이???(초보라 잘 몰라여..) 와인도 먹으려고 하다보니 가격이 만만찮기에 .. 입문자용으로 가성비 좋은게 뭐가 있을까하고 찾아보니 칠레와인인데 디아블로!!! 라는 와인이 있더라고요 . (풀네임 Casillero del Diablo) 제가 나름 디아블로 유저이기도 하고 ㅎㅎㅎㅎㅎ 집근처 홈플러스에 가보니 한병에 12,800원에 판매하더라고요. 세.. 2023. 3. 19.
[성수동] 동네맛집에서 먹는 냉동삼겹살 - 한성식당 글의 제목이 동네맛집? 근데 성수동? 의아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2012년도에 이직했을때 성수동은 지금처럼 핫한 동네가 아니었죠. 지금의 디올이 있는곳엔 택시회사가 있었고 쇠를깍고 구두를 만드는 공장,공방들이 많았었습니다. 사실 지금은 너무 고급화되고 하나같이 비싸보이는 가게들이 생겨나는데 당시에는 진짜 동네 맛집이 많았습니다. 원래 저희 사무실 사람들이 다니던 냉삼집은 뚝섬에 있던 할머님과 할아버님이 운영하시던 뚝섬 칼국수였는데 어느날 가보니 사라졌더라고요.. 그 이후 저희가 찾은집이 바로 한성식당입니다. 이집을 왜 동네맛집이라 칭했냐면 성수의 메인 스트릿에서 꽤나 멀리떨어져 있습니다. 성수공고 길건너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나오는 곳인데 .. 성수역에서 걸어서 가면 10분이상 걸리는 거리입니다. 살.. 2023. 3. 17.
[성수동] 고물가 시대에 울트라 가성비 직장인 식당! 요즘은 점심한끼 먹을라고 하면 기본이 1만원인 시대입니다. 솔직히 순대국이 몇년전까지만 해도 6~7천원대였는데 말이죠.. 월급은 그대로인데 주변 물가는 다 오르고...어우 ㅅㅂ. 저의 경우는 원래는 식판밥을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남자들이라면 식판에 대한 트라우마가... 회사건물 1층에 있는 식판밥집도 잘 안 갔었습니다. 반찬은 괜찮긴 한데 그 식판 특유의 쩐내 때문에 가기가 싫더군요. 근데 말이죠... 이렇게 고물가 시대가 도래하고 나서부터는 가기 시작했는데 ..(2022년도 부터?) 식판 쩐내가 사라진게 아니겠습니까? 그리하야 그때부터 다니기 시작했는데 이집 괜찮습니다. 솔직히 식판밥이 8천원인게 사람마다 체감이 다를수 있겠지만 저는 괜찮은 금액이라 생각 되더군요. 가게 이름은 '회사식당'.. 2023. 3. 8.
[이수역] 시장통 가성비 갑 족발 - 뚱땡이 한방 족발 나이를 먹었으나 그래도 친구들끼리는 서로의 생일을 챙기며 살아갑니다. 1월생인 친구가 있어서 핑계삼아서 동네 남성시장에 위치한 한 족발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이 가게는 시장에 위치해서 그런지 몰라도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요즘 족발 앞다리 하나 시키면 3만원이 훌쩍넘는 가격인데 이곳은 3만원 아래의 가격으로 판매 하고 계십니다. 저희가 주문한 족발입니다. 때깔 미쳤습니다. 맛도 미쳤습니다. 므찌게 컨셉샷 한방찍고 건장한 남자셋이서 먹다보니 안주가 부족하여 시킨 편육입니다. 쫜득한것이 소주가 술술술 들어갑니다. 시장에서 이런거 한번 보면 눈길이 계속가죠...(지갑도 털리고) 이 친구는 새우젓 그릇에 들어가 있던 친구입니다. 눈망울이 맑네요.(미안..) 다음에는 순대국이나 술국을 한번 먹어봐야 할것 같습니다. 2023. 2. 25.
[이수역] 속을 달래려다 달리게 되는 - 달래해장 몇달 전쯤인가에 참소예라는 쭈삼집이 사라지고 달래해장이 생겼습니다. 사실 잘 몰랐었는데 많이 유명한 프랜차이즈더라고요 . 마침 친구가 온다해서 가보았습니다. 저희는 소한마리탕과 모듬수육 소자를 하나씩 시켰습니다. 해장국에는 필수인 밑반찬들 입니다. 파김치,배추김치,석박지 요렇게 나오네요 모듬수육 소(小)자 입니다. 갈비살,차돌박이,아롱사태 요렇게 삼종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더라고요. 요것은 소한마리탕입니다. 차돌박이,아롱사태,양지,내장이 들어있고 선지는 선택을 해야만 넣어주시더라고요. 못드시는 분들이 계서 그렇게 주문을 받는듯 합니다. 사진 열심히 찍고 속을 달래며 열심히 달렸습니다 ㅎㅎ. 2023. 2. 20.
[동교동] 순두부가 참 맛있는 - 용한식당 홍대는 어릴때도 잘 안갔었고 커서도 잘 안갔습니다. 나이를 먹다보니 친구들이 사는 동네가 멀리 떨어지게 되고 그러다 보니 중간지점에서 만날때가 있습니다. 일산쪽 사는 친구들과 만날때엔 홍대가 중간지점이더군요.(일산 파주 친구들이 오가기가 좋음) 시끌벅적한 클럽거리나 핫한 연남동 거리보단 경의선 책거리나 동교동쪽이 조용하니 참 좋습니다. 동교동 한적한 골목쪽 슬슬 걷다 보면 약간 반지하(?)같은 느낌의 가게가 하나 있습니다. 어느덧 이곳을 방문한것도 3회가 넘어가니 포스팅을 안쓰진 못하겠더군요 일단 이집은 순두부 찌개를 파는 일반 식당입니다. 저녁때엔 술도 팔고요 (고기 구이도 판매합니다.) 이집 모듬전은 참 맛이가 좋습니다. 두명이서 먹기엔 양이 좀 많은 편이라 세명정도가 딱입니다. 전 종류도 많고 막 .. 2023.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