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관리를 위해 약을 먹으면서 운동과 식단을 막 시작한 분들은 가끔씩
몸에 힘이 없어지면서 손이 떨린다던가 허기가 지는 느낌이 오는 증상을 겪게 됩니다.
이럴때 본인의 판단하에 초콜렛이나 사탕등의 고당분 간식등을 섭취하시는 경우도 있구요.
이런경우엔 실제로 저혈당일수도 있지만 가짜 저혈당인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고혈당으로 오랜시간 지내온 혈당환자가 약을 먹기 시작하면 혈당을 정상치로 잡아주게 되는데
뇌에서는 평균적으로 높았던 혈당이 익숙해서(?) 정상치로 내려간 혈당을 저혈당으로 착각하게 됩니다.
이럴때 몸에 힘이 빠지면서 손떨림이나 어지러움증 등이 나타날수 있는데
실제 혈당을 측정해 보았을때는 정상 혈당인 경우가 많죠.
저혈당의 기준은 혈당이 70mg/dL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하지만 가짜 저혈당일때는 이보다 높은 수치인경우가 많고요.
이러한 증상이 있다 하더라도 함부로 당류를 섭취해선 안됩니다.
뇌가 고혈당 상태를 정상치로 오인해서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정상혈당을 유지하면서
잘못된 상태를 바로 잡아줘야 합니다.
1~2주 정도 기간동안 정상치를 유지하면서 지내게 되면 이러한 가짜 저혈당은 사라지게됩니다.
이러한 글을 쓰는 이유는 몇몇 당뇨 커뮤나 게시판 글을 읽다보면 가짜저혈당인지 모르고
혈당을 찍어보지도 않고 참고 못먹은 음식들을 드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같은 당뇨환자로서 이해하긴 하지만 본인의 상태를 증상만으로 판단해서는 안되고
필히 혈당계를 이용해서 혈당을 확인하고 판단하셔야 합니다.
당뇨 초기엔 약빨(?)이 잘먹히기 때문에 그 시기를 놓쳐선 안되고 뇌가 정상혈당을 인식하도록해야 합니다.
특히 돼당(비만 당뇨)들이 이러한 증상을 기회다 생각해서 많이 드시는데 절대로 그래선 안됩니다.
특히나 혈당을 높게 만드는 당류가 많은 음식들을 드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데 정상으로 갔던 혈당이
대기권 돌파급으로 오르는 고혈당을 경험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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