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수락산 최단코스 등산 (장암역-석림사-수락산)

저는 보통 둘레길을 많이 걸었어요. 당 수치가 오르면서 건강을 챙겨야 겠단 생각이 들어서 시작했죠.

서울둘레길을 걷다가 어느날 집근처 관악산 정상에 한번 가보게 되면서 부터 

등산도 같이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관악산을 갔을땐 산을 잘타는 동생과 같이 갔었는데 이번엔 혼등으로 수락산으로 가보게 되었어요. 

블랙야크 명산100 인증도 할겸 겸사겸사.

하산후에는 서울둘레길 1코스도 걸을 계획으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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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날 수락산 최단코스인 장암역에서 시작하는 코스로 갔습니다. 장암역-석림사-수락산정상-원점회귀 코스 입니다. 

장암역은 출구가 한곳밖에 없어요. 지하철 플랫폼도 한곳밖에 없는 특이한 역이었어요. 

장암역 1번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넌 후에 GS25편의점과 막국수 집 사이 골목으로 쭉 걸어 올라가면

석림사로 갈수 있어요 

골목을 들어가면 음식점 골목이 나오는데 가게가 많아서 하산후에 식사하기에 좋겠더라고요. 

저는 혼자라 들어가기 부담스러운 가게들도 많았어요 ㅎㅎ 

상점 골목을 지나 계곡 옆으로 걷다보면 노강서원이 나오고 조금만 더 걸으면 석림사가 나와요. 

이곳부터가 본격적인 등산의 시작입니다. 

오늘의 목적지인 주봉까지는 2.2킬로 거리이고 수락산 최단 코스라 하더라고요. 

제가 산을 많이는 안가봤지만 최단 코스들은 늘 경사가 ㅎㄷㄷ 하더라고요 ㅋㅋㅋ 

석림사에 가시면 등산로 이정표가 있으니 따라서 가시면 길잃지 않고 갈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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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완만한 길이다가 계곡길이 나오면서 부터 경사가 시작 됩니다. 

근데 경관이 좋아서 힘들기보단 즐기면서 걷게 되더라고요 

암릉길이 많아서 걷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저같은 등린이 분들은 스틱보다는 난간을 붙잡고 오르시는걸 추천드려요 

스틱은 잘못하면 미끄러져서 다칠수도 있을듯 하더라고요. 장갑 및 팔근육 필수 ㅋㅋㅋ 

수락산 초중반부 길은 계곡옆으로 쭉 걷는데 물소리도 좋고 경관을 즐기면서 가기도 좋아서 진짜 등산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관악산 최단코스는 즐기기 보단 거의 훈련이라 ㅎㅎㅎ 

계곡을 따라서 걷다보면 조망이 트이는 곳이 나와요 . 사진으로 보면 좀 무섭긴 하지만 안전하더라고요.

저같은 높찔이가 갈수 있단건 안전이 보장되기에 ㅎㅎㅎ 

슬슬 돌을 타야하는 구간들이 나옵니다. 위험해 보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그리 위험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방심하지 않고 저 손잡이(?)를 잘 밟고 오르면 되요 

좀더 오르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너무 조망이 좋았어요. 진짜 눈이 탁하고 트이더라고요. 

진짜 수락산 사랑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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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시작되는 암릉 산행 구간 ㅎㅎㅎㅎ 

열심히 걸으면 되요. 옆에 있는 줄 꼬옥 잡고!! 

이렇게 가다보면 정상이 나와요. 생각보다 엄청 빨리 도착하더라고요 

정상석에서 사진을 찍기위해서는 줄을 서야 합니다 ㅎㅎㅎ 

전 블랙야크 명산100 인증을 해야 하기에 줄을 섰는데요 그 라인이 늘어진 곳이 절벽같은곳이라 ㅎㄷㄷ 했어요

높찔이라...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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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석 인증을 하고 한 10분정도 정상 옆 바위에 앉아서 휴식을 취했어요. 

등산은 오르는것보다 하산이 힘들기 때문에 체력을 비축해야 했거든요.

이때 충분한 수분과 행동식을 먹어주면 좋다고 하더라고요 

정상까지 오르는데는 2시간정도 소요 됐고 하산도 비슷하게 걸렸어요. 

아직은 체력적으로나 산을 타는것에 있어서 속도가 잘 붙진 않더라고요.

급하게 보단 안전하게 타기위해서 더 노력한거 같아요 . 

저는 이후 서울둘레길 1-1구간을 걷기위해 식사를 하러 도봉산역에 가서 치킨 한마리를 먹었어요 

날이 더워서 맥주도 한잔!!! (핑계 좋다!! )

닭은 좀 작긴했지만 진짜 맛있고 양도 충분했어요. 가격도 만족스러웠고요. 

나중에 도봉산 가시는 분들은 한번 들러보세용 

수락산은 혼등으로 처음간 산이지만 그리 힘들지 않았고 다음에 또 가고 싶어졌어요. 

다음에는 수락산역쪽 코스로 올라볼 생각입니다. 

다들 안전 등산 하세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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