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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JUST WALK!!

[서울둘레길] 7-2코스 두개의 산을 넘어 가는 상급코스

by 토끼쟁반 2024. 4. 19.

저번에 가양역에서 증산까지 걸은 서울둘레길 7-1코스에 이어 이번엔 7-2코스를 걸어보려 합니다. 

코스는 아래와 같이 증산역에서 부터 구파발역 까지 봉산과 앵봉산 두개의 산을 넘는 코스입니다. 

거리는 9.1킬로로 되어 있지만 산을 타고 정상을 찍고 넘어가는 코스라 나름의 체력이 필요한 코스입니다.

아래 표에서는 4시간 15분이 소요된다 했지만 로커스맵 기준 3시간 40분 걸렸습니다.

서울둘레길 홈페이지 설명 표

로커스맵은 실제 이동거리가 좀 짧게 나오는데 서울시에서 측정한 거리가 맞겠죠. 이정표 따라 쭉걸었으니.

시작은 증산역 3번 출구를 따라 걷다보면 서울둘레길 이정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는 전에 7-1코스를 걸었을때에 지리를 좀 알아놔서 이정표를 따라 가지 않고 중간에 김밥집을 들리려 

살짝 돌아갔습니다. 

이정표를 따라 길을 걸으면 동네 길이나오는데 이길을 쭉 따라 가면 증산 체육 공원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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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 체육공원까지 가는 동네길은 완만한 오르막이었다면

증산 체육공원 즈음에 다다를 때에는 엄청난 오르막이 있습니다...

이래서 7-1코스 마무리 하실때에 굳이 증산체육공원까지 가시지 말라 말씀드린겁니다.

증산 체육공원 앞에가면 서울둘레길 스탬프를 찍는 우체통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스탬프 북에 도장을 찍어주시고 올댓 스탬프 어플도 인증해줍니다. 

스탬프 도장을 찍고 출발 준비가 되셨다면 우체통 오른쪽 길을 따라 출발 하시면 됩니다. 

제가 간날은 17도에 육박하는 날이라 이곳에서 바람막이를 벗고 출발했어요. 

초반 경사는 그리 길지도 않고 찬찬히 걷기에 좋은 오르막 이었습니다. 

봉산은 높은 산은 아니지만 완만한 오르막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코스에요. 

다른 서울둘레길 코스에 비해 조금은 체력이 필요하다 느껴지더라고요. 

완만한 경사길을 가다가 보면 살짝은 가파른 계단길이 나오는데 이곳을 오르면 봉산 전망대가 나옵니다.

이날은 초미세먼지가 심한 날이어서 그런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서울은 .. 그냥 뿌옇게만 보였어요.. 

숨쉬기가... 두려움..

전망대에서 좀더 가다보면 편백정이라는 정자가 나오고 그곳에서 좀더 지나면 봉산 포토아일랜드라는 전망대가

또 나옵니다. (전망대가 많네요 ;)

봉산 포토아일랜드를 보면 데크길이 있는데 이길로 가도 서울 둘레길과 합류가 가능하더라고요 . 

전 그냥 흙길 걷는게 좋아서 그냥 숲길로 걸었어요.

보통 서울둘레길은 정상을 찍지 않고 옆길로 돌아서 가는걸로 아는데

7-2코스는 두개산의 정상을 찍고 가는 코스더라고요

아마도 해발이 높지않은 산이라 그런것 같긴 했어요.

걸어보시면 계단이 지속적으로 나옵니다. 막 엄청 많이 힘들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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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분들도 많이 산책을 하시고 신기하게 등산객분들도 많더라고요. 

아마도 봉화대가 있는 봉산 정상에 가시는 분들 같더라고요 .

이 계단만 오르면 정상일까? 하면 전혀 정상이 나오질 않더라고요 

생각보다 정상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고요 ;; 그냥 무념무상으로 걷는게 최고인듯 

좀 걷다보면 봉산 정상에 다 왔더라고요 .

제가 도착했을때가 12시정도였는데 수많은 분들이 와 계셨고 같이 오신분들 끼리 모여서 식사를 하고 계셨어요. 

이날은 초미세먼지가 매우 나쁜인 날이어서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은 그냥 뿌옇습니다. 

정상에서 서울둘레길 이정표를 따라 내려 가다보면 화장실이 나오는데 그 옆에는 체육공원이 자그마하게 있습니다. 

저 역시 점심 식사를 해야 하기에 그쪽 벤치에 앉아서 한끼 때웠습니다. 

당뇨인으로써 먹어선 안되는 김밥과 사발면 조합입니다. 

먹고서 바로 한참을 더 걸어야 하니 오늘 같은날은 이러한 사치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

길을 따라 내려가게 되면 봉산에서 앵봉산으로 이어지는 생태 다리가 나옵니다. 

이곳을 보면 시인 윤동주 선생의 시가 적혀있는 비석과

윤동주 선생이 명예 숭실 고등학교 졸업장 추서 받은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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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옆길로 이어진 다리를 건너면 앵봉산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추운 겨울이 끝났는지 개나리 꽃봉오리가 올라왔더라고요. 이뻐서 한장 찍었습니다. 

근데 아래서 본 앵봉산의 느낌은 ..뭔가 쎄 합니다..

사진은 많지 않지만 긴 오르막 계단이 이어집니다. 스틱이 없었다면 정말 힘들었을것 같았습니다. 

그 이후로도 오르막의 연속입니다. 

한참을 오르다보면 완만한 능선길이 나와서 이제 끝인가 생각하면 내리막이 나오고 다시 오르막이 나오고 연속입니다.

걷다보니 저멀리 북한산이 보이더군요. 

언젠간 북한산 정상도 올라봐야 겠단 생각이 싸악 듭니다.

그렇게 길을 따라 걷다보면 누군가가 소원을 빌기위해 쌓아놓은 돌탑도 보이고

이끼가 껴서 이쁘게 자란 나무도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오르막이 나오고요 ....

그렇게 한참을 길을 따라 오르고 오르다 보면 문화재 보호구역이라는 표지판을 만나게 됩니다. 

이제 거의 다 오셨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오르막이 또 있습니다 .ㅎㅎㅎㅎ (끝난줄 알았지?)

마지막 오르막을 오르면 두개의 통신탑(?)이 있는 정상에 도달하게 됩니다.

통신탑(?)이 있는 건물 뒤쪽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내려가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바라본곳이 서울인지 경기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날이 안좋아 그냥 뿌옇습니다 .. ;

이제부터는 힘든길은 없고 내려가는 길이 주로 나옵니다.

내려가다 보니 봄이 왔는지 진달래(?)가 있어 사진을 찍는데 귀여운 벌친구가 와서 꿀을 먹더라고요 .

마침 꽃을 찍기위해 줌을 땡겼었는데 타이밍이 좋게 사진을 찍을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길을 따라 내려가는것만 남아있습니다. 

약간은 고되었던 서울둘레길 7-2코스의 마지막 인거죠 

어느정도 걸어서 내려가면 앵봉산 캠핑장이 보일거고 좀더 내려가면 앵봉산 길의 출구(내지 입구)가 나옵니다.

캠핑장에서는 서울 둘레길이나 앵봉산 등산로 진입이 불가하니 그 옆에 있는 이쪽 입구를 확인 하셔야 합니다.

나름 빡셨던 7-2코스를 마치고 성스러운 행위인 스탬프 도장 꾸욱과 올댓스탬프 인증을 해줍니다. 

사실 대모산-우면산 코스는 눈이 덮혀 있는 설산 길이고 코스 2개를 하루에 마무리 하느라

19킬로를 한번에 걸었던거라 힘들었지만

실제 코스 한개로만 따졌을때에는 7-2코스는 오르막도 많고 산 두개를 정상을 찍고 넘는 코스라 더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7-2 코스를 진행 하실 때에는 발이 편한 등산화와 스틱을 가지고 오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그럼 즐 하이킹 하세용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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