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부산 지인들과 술한잔을 나누고 숙소에 들어가서 혼자 맥주를 좀 마셨더니
속 상태가 영 좋지가 안더군요.
원래는 합천 일류 돼지국밥집에 가서 돼지국밥으로 해장을 하려 했었는데
영 땡기지가 않아서 혼자 터덜터덜 걷고 있었는데 아니 왠걸?!!!!
뭔가 허름한 간판에 내공이 느껴지는 대구탕 가게가 있더라고요.
잘됐다 싶어서 냉큼 들어가서 대구탕을 주문 했습니다.
고니 추가 할건지 물어보시기에 냉큼 달라 말씀드렸습니다.
주문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나오는데 와 이건 딱봐도 맛있겠다!!!
국물 한입 먹으니 전날 마신 술이 확 깨는듯한 !! ㅋㅋㅋㅋ
아래 사진에 고기가 실한것이 보입니까?
진짜 살점이 두툼한 것이 씹는맛도 일품!! 국물은 시원한것이 완전 속풀이!!!
사실 다대기도 있긴 했는데 많이 맵다고 하셔서 넣진 않았어요.
다른분들은 많이들 넣으시더라고요.
부산 사상역 근처에서 맛있는 대구탕을 찾으신다면 해운대 속씨원한 대구탕 사상점 추천드려요 : )
전날 술한잔 하시고 가시면 효과가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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