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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JUST WALK!!

[남도등산] 3일5산의 세번째 산-광양 백운산

by 토끼쟁반 2024. 6. 14.

3일5산의 이틀째날이 밝았습니다. 

이틀째에는 광양 백운산과 순천 조계산을 등산할 예정이었는데요..... ㅠ

여튼 저희는 국밥으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첫번째 산인 광양 백운산으로 출발합니다. 

백운산 등산 코스는 '진틀 - 병암 - 진틀삼거리 - 정상 -원점회귀 ' 였습니다. 

원래 진틀휴게소 앞 건너편에 주차할곳이 있었으나 저희는 좀더 올라가서 

병암산장 인근 공터에 차를 주차했습니다. 

진틀휴게소에서 병암산장까지는 걸어서 거의 1킬로 가까이 걸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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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차를 이용해서 올라가니 1킬로 거리를 줄일수 있긴 했습니다. ㅎㅎㅎ

병암산장에는 산장 이용객 외에는 주차를 할 수 없으니 그전에 눈치껏 잘 주차하시길 ㅎㅎ

병암산장내에는 공용화장실이 있으므로 산에 오르기 전에 이곳에서 볼일을 미리 처리하시는걸 추천드려요

등산로는 병암산장으로 들어가면 이정표가 바로 보입니다. 

병암산장을 기준으로 우측으로 보면 등산로가 나옵니다.

병암산장을 지나서 등산로로 진입 하면 초입길은 완만합니다. 

우측에는 계곡이 흐르는데 그 물소리가 청량하게 들리는것이 

매우 기분 좋은 산행이 될거라 생각되었습니다. 

조금 편했던(?) 길을 지나면 사정없이 너덜길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처음에 야자잎 매트가 깔려있던것과는 달리 길이 점점 힘들어 지더라고요 

너덜길 구간은 생각보다 길었습니다. 수도권에서 잘 정리된(?) 길만 걷다가 이런 야생의(?)길을 걷다보니 

하체가 너덜너덜해지는 기분이 들더군요... 

좀더 걷다보니 숯가마터가 나오는데요 이곳이 진틀삼거리 입니다. 

저희는 이곳에서 신선대가 아닌 백운산 정상을 향해서 갑니다. 

아직까지는 등린이인 동생과 제가 중급이상 난이도 길을 가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진틀삼거리에서 돌로된 다리를 건너면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산사태가 있었던건지 모르겠지만 길이 무너진 곳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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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역시 많은편이라 오르는데 꽤나 체력이 많이 소진되더라고요.

그리고 참고로 광양 백운산은 1220미터 고지로 낮지 않은산 입니다.

중간중간 야자매트가 깔려있긴 하지만 길이 무너진곳이 많아서 효과는 미미했다!!! 

한참을 걷고 걸어도 계속나오는 돌길에 등산이 쉽지 않더군요.

전날 산 두개를 오른후에 걷는거라 하체의 피로도도 만만치 않았고요. 

그래도 포기는 없으니 열심히 걷습니다. 어차피 시작한거 정상은 가봐야죠.

그렇게 한참을 걷다보면 정상까지 0.6Km남았다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이곳부터 공포의 데크 계단이 시작됩니다. 

저 0.6킬로미터를 계단으로 오르는....ㅎㄷㄷㄷ..

하지만 저 계단만 오르면 그때부터는 좀 수월해 집니다.

데크계단 중간에도 쉼터가 있고 다 오르면 그곳에서 벤치가 있어서 잠시 쉬어갈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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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를 지나서 조금만 더 가면 백운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서서히 보이는 정상의 모습 진짜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정상석까지 단 몇걸음 전이었지만 진짜 보이는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정상석!!!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진짜 제 짧은 등산 인생에서 최고의 뷰였어요. 

설악산이나 지리산을 가게된다면 얼마나 좋을지 기대가 엄청 되더라고요. 

저는 높찔이라 사실 좀 덜덜떨고 있긴 했는데요 ㅎㅎㅎㅎ

같이간 동생은 이곳저곳 잘 다니더라고요 ... ㅎㄷㄷㄷ 

사실 내려오면서 한 생각이지만 정상석 옆에서 사진을 찍지 못한게 너무 아쉽더라고요. 

지금은 높은곳에 좀 익숙해져서 가능할거 같은데 당시에 사진을 못찍은게 너무 후회되요.

정상에서 풍경을 즐기고 잠시 휴식을 취한 저희는 동일한 코스로 하산했습니다. 

보통은 신선대로 등산 후 정상에서 진틀 삼거리 방향으로 하산하는게

일반적으로 많이 다니시는 코스라고 들었습니다. 

 

사실 이날은 백운산 하산 후에 조계산으로 향할 생각이었는데 저희가 등산 이틀째다 보니 

체력적인 부분과 시간 계산 미스로 좀 늦게 내려왔어요. 

하산후에 시간을 보니 조계산에 도착해도 오후 4시가 넘을것 같아서 이후 조계산 등산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포기한 대신 순천만 정원 구경 갔는데요. 너무 햇빛이 뜨거워서 들어가진 않고 매점에서 커피한잔 마시고 

다시 숙소로 돌아 왔습니다. 휴식이 더 중요하죠ㅎ : ) 

 

백운산은 다시한번 가보고 싶을정도로 경관이 좋은산이었습니다. 

오르는데 조금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건 저희가 등린이라 요령이 없어서 그랬던거 같고요. 

아마도 다른분들은 저희보다는 쉽게 오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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