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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먹고사는 일상107

[이수역] 속을 달래려다 달리게 되는 - 달래해장 몇달 전쯤인가에 참소예라는 쭈삼집이 사라지고 달래해장이 생겼습니다. 사실 잘 몰랐었는데 많이 유명한 프랜차이즈더라고요 . 마침 친구가 온다해서 가보았습니다. 저희는 소한마리탕과 모듬수육 소자를 하나씩 시켰습니다. 해장국에는 필수인 밑반찬들 입니다. 파김치,배추김치,석박지 요렇게 나오네요 모듬수육 소(小)자 입니다. 갈비살,차돌박이,아롱사태 요렇게 삼종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더라고요. 요것은 소한마리탕입니다. 차돌박이,아롱사태,양지,내장이 들어있고 선지는 선택을 해야만 넣어주시더라고요. 못드시는 분들이 계서 그렇게 주문을 받는듯 합니다. 사진 열심히 찍고 속을 달래며 열심히 달렸습니다 ㅎㅎ. 2023. 2. 20.
[동교동] 순두부가 참 맛있는 - 용한식당 홍대는 어릴때도 잘 안갔었고 커서도 잘 안갔습니다. 나이를 먹다보니 친구들이 사는 동네가 멀리 떨어지게 되고 그러다 보니 중간지점에서 만날때가 있습니다. 일산쪽 사는 친구들과 만날때엔 홍대가 중간지점이더군요.(일산 파주 친구들이 오가기가 좋음) 시끌벅적한 클럽거리나 핫한 연남동 거리보단 경의선 책거리나 동교동쪽이 조용하니 참 좋습니다. 동교동 한적한 골목쪽 슬슬 걷다 보면 약간 반지하(?)같은 느낌의 가게가 하나 있습니다. 어느덧 이곳을 방문한것도 3회가 넘어가니 포스팅을 안쓰진 못하겠더군요 일단 이집은 순두부 찌개를 파는 일반 식당입니다. 저녁때엔 술도 팔고요 (고기 구이도 판매합니다.) 이집 모듬전은 참 맛이가 좋습니다. 두명이서 먹기엔 양이 좀 많은 편이라 세명정도가 딱입니다. 전 종류도 많고 막 .. 2023. 2. 10.
[이수역] 저렴하지만 결코 나쁘지 않은 연탄구이 - 돼지굴뚝 얼마전 오랜만에 아는 형님께서 호출하여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형님은 물에 빠진 고기나 순대 이런걸 전혀 드시질 않기에 질좋은 고기를 저렴하게 파는 돼지굴뚝으로 향했습니다. 참고로 이집은 반찬이 몇개 나오지 않습니다. 김치와 마늘정도? ㅋㅋㅋ 나중에 가셔서 보시면 어째서 인지는 가격만 보시면 딱 아십니다. 참고로 이집은 사장님께서 무조건 구워주십니다. 건들면 호온 납니다!! (진짜임) 마침 저희가 갔을때 갈매기살이 딱 2인분 남아있다고 하시더라고요. 냉큼 겟 했습니다 ㅋㅋ 보이십니까? 저 두툼한 갈매기살? 썰어서 나오는거 아닙니다. 저거 미칩니다 두툼한 갈매기가 슬슬 익어가면 소금을 살살살살 사장님이 뿌려주십니다. 그리고 맛있게 익었을 때 사장님의 윤허가 나는 순간 먹어야 합니다. 그때가 제일 맛있습니다.. 2023. 2. 7.
[한양대] 매콤 달달 북어찜과 순대술국 - 이모네 북어찜 20대 초반부터 놀던 한양 먹자촌(당시에는 거대 포차였죠)이 현재는 원래 있던 곳의 옆에 있는 건물으로 옮긴지도 꽤나 오래 됐습니다. 오랜만에 근처 한양대 병원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들러보았습니다. 원래 옛날에는 북어찜하나와 닭도리탕 하나 두고 친구들과 도란도란 먹었었는데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가 닭도리탕이 없어졌다고 하더라고요 ;; (지금은 옛날 사장님이 아닌 아드님께서 운영하고 계셔요. 그래도 사장님은 주방에 계심) 북어찜과 순대술국(못보던 메뉴라 시킴)을 주문하고 친구들과 한잔 두잔 기울이다 보니 참 옛 생각이 나더군요. 추억의 닭도리탕은 없어졌지만 그에 대체할만한 안주(순대술국)이 있어 괜찮더군요. 배가 불러 못했지만 원래 저 북어찜엔 밥을 쓰까(비벼) 먹어줘야 마무리가 완벽한데 다들 나이를 먹어서.. 2023. 1. 31.
[이수역] 가성비갑 술한잔 맛집 - 오봉집 간만에 친구들과 회동을 가져보았습니다. 결혼하고 애도 낳고 하다보니 친구들을 보기가 점점 어려워지더군요 ...저는 솔로라 프리함... 고기를 굽기는 귀찮고 그렇다고 회를 먹자니 회를 안좋아하는 멤버도 있고... 보쌈을 먹기로 했습니다. 그리하야 가게 된곳은 이수역 10번출구 인근에 위치한 오봉집!! 오봉집은 점심특선으로도 유명한데 저녁때에도 술한잔 하기도 매우매우 좋습니다. 특히 가성비가 매우 좋지요. 저희는 오봉 스페셜(직화낙지+오봉보쌈+쟁반국수)을 주문했습니다. 무려 세개의 메뉴가 나옴에도 52,000원이라는 아름다운 가격!!! (가성비 지리고요~) 보쌈입니다. 요즘은 무생채를 주는가게가 많은데 이곳은 김치를 줍니다. 아무래도 보쌈은 김치에 먹는게 베이직이죠!! 쟁반국수입니다. 막국수 느낌인데 우리가.. 2023. 1. 25.
[성수동] 시원한 바지락 칼국수 - 성수호칼국수 겨울이면 뜨끈허게 국물이 참 땡기지요. 요즘같은 날씨면 칼국수도 참 좋습니다. 특히 바지락 칼국수는 술먹은 다음날도 좋고 추운날 몸 뎁히기도 좋고 이래저래 참 좋지요 성수호칼국수는 메뉴는 몇개 없긴 하지만 다 먹을만 합니다. 저희가 주로 먹는건 바지락 칼국수와 꼬막 비빔밥 입니다. 한끼로 먹기에도 좋고 메뉴도 좋고 고민할 시간도 짧아서 좋은 가게 입니다. 로드뷰길찾기지도 크게 보기 2023.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