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난이도 중이라기엔 편안한 산책길 -서울둘레길 20코스

오늘 걸어볼 길은 서울둘레길 20코스 입니다. 

개편되고 총 21개 코스로 나뉘어진 서울둘레길의 거의 막바지 구간 입니다. 

이쪽은 북한산 둘레길과 같은 코스로 난이도는 중으로 표기 되어 있습니다. 

서울둘레길 홈페이지에서는 3시간30분 소요된다고 나와 있긴 한데 

저같은 경우 2시간 정도만에 완주 했습니다. 

컨디션이 좋아서 좀 쉬지않고 걸었더니 빨리 도착한듯 하더라고요 .

20코스를 걷기전에 저는 3코스를 마무리하고 이쪽으로 왔는데요 처음에 서울둘레길을 걸을때 

당시 개편전인 코스 번호로 5-2부터 걷기 시작해서 순서가 좀 꼬인 상태였습니다. 

마무리는 21코스를 거쳐서 도봉산역에 있는 서울창포원내 서울둘레길 사무실에서 

완주증을 받기위해 안걸었던 곳을 마무리하고 20코스 부터 걷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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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19코스 (전 8-3코스) 날머리였던 화계사부터 시작합니다. 

전 이날 점심식사를 구매하고자 수유역에서 김밥을 사서 버스를 타고 화계사 근처로 이동했습니다. 

우이신설역에서 걸어서 가도 그리 멀진 않더라고요.

화계사 입구를 지나 조금만 가면 바로 서울둘레길 20코스가 시작되는 데크계단이 나옵니다.

데크 계단을 오른뒤 숲길을 걷다 보니 탐방로 옆쪽 우거진 숲에서 뭔가 묵지한 무언가가 구르는 소리가 크게 나더군요.. 

이건 제 생각이지만 아마도 멧돼지가 아니었나 의심해봤습니다. 그 이유는... 그곳을 좀 지나가니 멧돼지 차단문이....

20코스도 역시나 다른 코스와 같이 업다운이 반복되는 구간입니다. 

그래도 그리 힘들진 않은게 완만한 경사라 걷는데에는 크게 무리가 없었습니다. 

이정표가 좀 끊긴 느낌이 있는 구간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네이버나 카카오맵 지도를 이용해서 

검색 후 길을 확인하시면서 가는걸 추천드려요. 저는 좀 헤맸습니다.

20코스는 북한산 둘레길과 겹치기 때문에 북한 둘레길 이정표가 있으면 그걸 참고 하시면서 이동하셔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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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시다보면 아스팔트길이 나오는데 이정표를 따라 걷는데 한적하니 조용한 동네였어요. 

그곳에서 조금만 길을따라 내려가시면 다시 숲길로 들어가는 계단이 나옵니다. 

또다시 시작되는 업다운의 반복 입니다. 

등산은 능선을 타기 전까지는 지속적으로 오르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크지만 

둘레길은 업다운이 반복 되면서 체력을 리프레시 할수있는 구간이 많아서 걷는게 크게 어렵진 않은것 같아요.

조금 걷다보니 멧돼지 포획틀이 있더라고요 이걸보니 ㅎㄷㄷㄷ.... 초반에 걸을때 그 소리가 그렇다면 ...ㅎㄷㄷㄷ

이곳을 지나 걷다보면 애국지사 묘역이 나오면서 국립 통일 교육원이 나옵니다. 

국립 통일 교육원을 지나 조금만 더 걸어가면 순례길 구간 입구가 나옵니다. 

이곳은 뭔가 공원 같은 느낌이었어요. 

애국 지사님들의 묘역도 있었고 이벤트 홍보 플랜카드도 걸려있고 걷기 좋은 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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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지나서 길을 걷다보면 419묘역도 나오고 그곳을 지나면 일반 주택가를 지나 다시 숲길로 들어가 

업다운이 반복되는 길을 걷습니다. 

그렇게 길을 계속 걸으면 우이동 만남의 광장이 나오고 이곳에서 북한산 우이역으로 이동하면 20코스는 마무리가 됩니다. 

20코스는 난이도는 중으로 되어 있으나 좀 걷는다 하시는 분들은 그리 힘들지 않게 완주 할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아스팔트길은 좀 취향은 아녀서 별로긴 했는데 

그래도 완만한 숲길을 걸으면서 즐기기엔 나쁘진 않았습니다. 

요즘 같이 무더운 여름에는 좀 걷기엔 무리가 있을것 같은게 그늘이 없는 구간이 중간 중간 있습니다. 

날 좋은날 즐겁게 걸으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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