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라고 지인들의 연락이 많습니다.
일요일날 온 지인과의 만남... 근데 이곳저곳 돌아다녀봐도 의외로 문닫은 가게가 많더군요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니 열린 가게중 한곳이 눈에 보입니다.
제가 혈당이 높은 편이라 아무거나 시키긴 좀 부담스러웠지만
메뉴판을 보니 괜찮아 보이는 안주들이 좀 있습니다.
어묵탕은 당뇨인은 피해야 하는 음식중 하나이긴 하지만 어육이 높은 어묵은 한꼬지 정도는 괜찮습니다.
버너에 올려져서 나온 어묵탕은 참 비주얼이 끝내주더군요.
국물도 시원한것이 소주가 술술 들어갑니다.
어묵은 쫀득하면서도 씹히는 맛이 기가막힙니다. 무와 쑥갓이 들어간 국물은 기가 맹킵니다 크으~
사람들의 오해가 있는 음식중 하나 닭튀김(치킨 가라아게)
당뇨인도 후라이드 치킨은 허락되는 음식중 하나 입니다.
탄수가 있긴 하지만 단백질 함량이 높다보니 생각보다 혈당이 잘 나오는 편이지요
갓 튀긴 가라아게의 튀김옷은 바삭하면서도 그 안의 고기는 어떠한 양념으로 재운건지 모르겠지만
맛이 참 좋습니다.
이것도 술이 술술~~!
소주를 몇병 까다(? 퍽퍽?) 보니 수란주가 부족 합니다!!! (시급하다!!)
냅다 시킨 명란 치즈 계란 말이 입니다.
맛을 설명해봐야 뭐합니까!! 술이 술술~~
이날은 갈곳이 없어서 1차로 가긴 했지만 나쁘진 않았습니다.
제 생각엔 1차 먹고 2차 맥주 먹고 3차 정도로 와서 가볍게 소주 한잔하기 좋지 않을까? (제 루틴이라면)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가게도 깔끔하고 직원들도 친절한 괜찮은 가게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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