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대학가나 번화가를 가면 많이 있었던 가게중 하나가 과일치킨 집이었어요.
가격은 일반 가게 보다 비쌌지만 뭔가 특이하게 참 맛이 있었죠
얇은 튀김옷이지만 바삭함이 끝내줬고 그리고 그안의 육질이 부드러우면서도 육즙이 쫘악하고 퍼지는
엄청난 치킨이었죠.
요즘 프랜차이즈 치킨을 먹어보면 뭔가 소스와 두꺼운 튀김옷 그리고 달달한 시즈닝 이라
저같은 노땅들은 옛 치킨이 그리울때가 좀 있습니다.
언젠가 홍대에서 가게를 하고 있는 동생과 술한잔을 하고 그 친구가 데려간 어느 치킨집
나왔을때 느껴지는 향이 앗 이것은!!!
옛날에 느꼈던 그 치킨의 그향이 나더이다!!! 오오오!!
튀김옷은 얇으면서도 속은 촉촉하고 닭에 베어 있는 양념의 맛이 제가 그리워하던 그맛이었습니다.
정말 말도안되지만 치킨만으로 10만원을 넘게 쓰고 ... 그정도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지금도 홍대에 가게되면 한번씩 가는 가게입니다. 무조건!!!
옛 치킨에 대한 추억이 있으신 분들이 한번쯤은 가보시면 좋은 가게라 생각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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