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동생이 놀러왔습니다.
전날 동생의 서울 방문을 환영하고자
서울 멤바들이 모여 함께 술을 즐겼죠.
허나 다음날 인석이 예매한 내려가는
열차 시간이 오후 3시 이후라고 합니다.
어찌하겠습니까? 형으로써 동생을 그냥 보낼순 없기에
그 친구 숙소 근처 연남동에 함께 갑니다
둘다 늦은 해장으로 배는 찬상태로 소주나
한잔 하며 시간이나 죽이려고 이곳저곳 헤매다 들어간곳
중화복춘 이었습니다.
가게 내부는 뭔가 고풍스러운(?) 그런 느낌이 나더군요.
메뉴판을 이리저리 보다 시킨 음식은 연잎 동파육이었습니다.
보통 중식요리집을 가면 동파육은 접시에 올려져 나오지만
이집은 연잎에 쌓여진 채로 나오더군요
양도 다른집보다 많았습니다. 가격역시 높았습니다.
맛은 오호!!!! 맛있습니다.
동파육의 그 야들하고 쫄깃한 식감이 제대로 살아 있었습니다.
양념도 잘베어서 그 감칠맛이 좋더군요.
저희는 그곳에서 이 친구 열차 시간이 될때 까지 마셨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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