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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즐기는 것들

[축구] 라이벌 구단으로 이적한 아마노 준 사태

by 토끼쟁반 2023. 1. 14.

 

사태의 발단 : 울산현대에 있던 아마노 준이 라이벌 전북 현대로 옮겨감(아마노는 마리노스 소속으로 임대이적중이라 이적이란 말을 안씀)

일이 벌어지고 홍명보는 자신이 아는 일본인 선수중에 최악이다라는 말을 함. 
- 이 발언이 너무 심했다 아니다 그럴만 했다란 의견으로 팬들끼리 양분됨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139/0002178187

아마노는 울산은 자신에게 관심이 없고 계약할 의지가 없었다! 라고 기자회견에서 밝힘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50/0000090642
- 하지만 그 이후 정정 기사로 11월 중순경 울산에서 오퍼왔었다고 정정함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343/0000118980

사태의 정리 : 
울산의 홍명보 감독하고 이케다 세이고 코치는 여름때 부터 임대 연장을 아마노와 계속 협의해왔고 아마노 역시 잔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음. 
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전북현대는 아마노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연봉에 있어서도 울산보다 더 주겠다라는 어필을 한듯함(이건 내추측)
반면 울산은 당장 급한 선수들을 우선적으로 계약하고 아마노를 후순위로 미루어 버림. 

그 와중 전북의 정식 오퍼가 요코하마 마리노스로 들어갔고 11월 중순 이전에 아마노의 마음은 기울어 버림 
- 분명 홍감독과 이시다 코치가 자신에게는 확신을 줬음에도 마냥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선수입장엔 마음에 들진 않았을거임
울산의 오퍼가 왔을땐 이미 마음이 기울은 상태라고 본인이 인터뷰에서 말함.그리고 전북은 울산현대보다 연봉을 1~2억정도 더 주면서 데려간걸로 알려짐
- 내가 선수라도 나한테 적극적이고 돈도 더 주는 구단에 가지 않을까하고 생각됨

그럼 왜 홍명보는 그렇게 극대노했을까? 
아마노 이전에 독일에서 뛰던 울산출신 이동준이 전북현대로 이적함. 이때 홍명보는 선수의 선택을 존중해줌. 
이동준은 울산 복귀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협상했으나 양측간의 조건 합의가 되지 않아서 울산이 아닌 전북을 선택하게 됨
이때 이동준은 홍명보에게 연락해서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함. 

반면 아마노의 경우 아무러 언질없이 갑자기 전북으로 간 케이스라 함(감독 코치에게 아무런 말이 없었다고 함)

제3자의 입장에서 :
홍명보와 아마노 두 사람다 서로가 엇갈린 감정으로 서운한게 많았을 거임.

홍명보의 입장에서는 분명 노력도 하고 대화도 나눴으며 개인적인 합의는 다 본상태라 생각을 했을거임 
그 와중에 아마노가 뒷통수를 빡! 하고 쳤다고 생각할것임

반면 아마노의 입장에서는 분명 이야기는 다 되었다고 하는데 본인 구단에서 오퍼가 없으니 불안 했을거임
그 와중에 전북의 오퍼는 분명 달콤한 유혹이었을거임. 
자신과 구두상으로 합의 한 곳에서는 아무런 오퍼가 없고 자신의 원구단(요코하마 마리노스)에는 자신의 자리가 없는데 이 유혹을 
놓치게 되면 낙동강 오리알이 될것 같은 불안감이 있었을것. 

감독과 선수 두사람에게 만약 대화의 시간이 있었다면 사태가 이렇게까지 커지진 않았을거라 생각이 듬. 
하필 개막전인 울산 vs 전북이라 아마노 더비가 될것인데.... 격한 경기가 될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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