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은 왜 동시에 하는걸까? (히혼의 수치)

월드컵 조별예선 3차전 일정을 보면 같은조끼리 하는 경기는 모두 동시간에 진행을 합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 A조와 B조의 3차전 일정을 보시면 각 조의 3차전 경기는 모두 동시간때에 진행이 됩니다. 

앞서 진행했던 1,2차전은 각기 다른 시간에 진행했던것과는 다르게 진행되는 것이죠. 

 

그 이유는 1,2차전 결과를 이용하여 팀끼리의 단합을 방지하고자 만든 규정으로 1982년 스페인 월드컵의 서독과 오스트리아의 2그룹 3차전에서 발생된 일로 인해 만들어진 규정입니다. 

이 내용은 구글에서 히혼의 수치로 검색하시면 자세히 나오는데요 요약해서 말씀을 드리면 오스트리아,서독,알제리,칠레 같은조로 치뤄진 조별 예선 마지막 3차전에서 발생한일로 서독과 오스트리아의 경기에서 서독의 선제골이후 양팀의 선수들의 의욕없는 플레이로 인해 서독과 오스트리아가 다음 조별라운드에 오르게 되었고 이 경기의 최대 피해자는 알제리였습니다. 

알제리는 전날 치뤄진 3차전까지 마친 상태에서 2승 1패로 다음라운드 진출이 거의 확실시 되는 상황이었으나 서독과 오스트리아의 경기 결과로 인해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게 된것이었습니다. 

경기 후 승부조작이 의심되었으나 양팀은 모두 의혹을 부인 했고 알제리는 항의를 하였음에도 결국은 탈락하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이후 UEFA 유로 1984와 1986년 FIFA 월드컵을 기점으로 국제 대회의 조별 리그 최종전은 항상 같은 시간에 동시에 진행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